티스토리 뷰

서울 교대역 한정식 분위기 좋은 식당, 푸짐하게 잘 나오는 곳 추천 한군데 해드릴께요. 평소 알던 선배가 거하게 한턱 쏜다고 해서 찾아갔죠. 진진바라 서초점으로 오라는거에요. 부푼 마음을 이끌고 간 교대역 한정식 진진바라, 이 곳은 이름만 들었지 처음으로 가보는 곳이에요.

 

 

개인적으로 워낙 한정식을 좋아하는터라 진진바라를 가기 전에 검색도 해보고 했는데요. 무슨 메뉴를 시킬지는 몰라서 선배가 시킨 메뉴대로 한정식 먹었는데, 메뉴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무지 잘 나온 것 밖에는 처음에는 사진 좀 찍으면서 여유롭게 먹었는데 나중에는 사진도 못 찍고. 그냥 허겁지겁 계속 먹기만했어요. 처음에 호박죽도 나오고 샐러드도 나오고, 구절판에. 정말 계속 나와요.

 

 

 

 

이런 고급 한정식에 오는 이유, 결국은 대접받기 위한 것이 아니겠어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그냥 밥집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이런 꽃장식, 음식들이 눈에 보기도 이쁘죠.

 

 

 

음식의 퀄리티는 말할 것도 없어요. 회는 회대로, 야채는 야채대로 고기는 고기대로. 하나 나무랄 것없이 식재료도 모두 싱싱하고 신선해요. 이런 곳에서 누군가 대접하는 것 너무 좋죠.

 

 

 

이런 특별한 요리도 이런 한정식에서야 맛볼 수 있죠. 위 메뉴가 참 독특했는데요 수삼으로 만든 요리에요. 수삼이랑 곶감, 그리고 고구마를 드레싱해서 만든 것인데요, 석류까지 들어가 있어요. 몸에 좋은 느낌이 팍팍 들죠.

 

 

 

음식 하나 허투루 하는 것이 없어요. 대하도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데코레이션도 이쁘게 나오더라구요. 저는 여기 선배랑 왔지만 나중에 상견례나 부모님 모시고 한번 와야겠어요. 그러고보니 부모님 모시고 이렇게 좋은 곳 와보지도 못했네요. 제가 불효자식이에요.

 

 

 

이건 메로구이. 매콤한 파무침이랑 같이 나오던데요, 그냥 메로구이만 먹는 것하고 이렇게 파무침이랑 같이 먹는 것하고 또 맛이 다르죠. 완전 맛있었어요.

 

 

 

음식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요, 먹는라 바빴지만 사진을 찍는다고 했는데도 다 못찍었어요. 교대역 한정식 진진바라, 정말 푸짐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 요리 말고도 서너접시 더 나왔거든요.

 

 

 

마지막으로 정말 배불러서 이제 더 먹을 의욕을 없을 때 나오는 식사메뉴. 물론 반찬도 적당히 작고, 밥의 양도 작지만, 이거 다 못 비울 정도로 앞에 너무 많이 나왔어요. 진진바라, 양도 푸짐하고 전통적인 분위기도 좋고, 여기 추천드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