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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김향기 출연 영화 눈길, 줄거리 관객수 정보드려요. 결말에 대한 상세한 스포는 없어요. 결말 및 상세 내용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하세요.

 


이 영화 전에 개봉된 귀향과 피할 수 없는 비교. 거의 동일한 소재로 인해 귀향과 많이 비교가 되는 영화 눈길이에요. 김향기 김새론 주연 영화인데요. 둘의 연기야 영화판에서 익히 알려진터라 그녀들의 연기도 기대가 되고, 귀향과 다르게 눈길은 같은 소재로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영화 귀향이 2016년 2월에 개봉해서 35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는데요, 그에 비해 눈길은 2017년 3월에 개봉 10만명정도를 동원한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귀향에 비해서는 국민적 관심이 너무 없었던 영화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한번은 볼만한 영화인 것 같아요.

 

 

 

눈길의 줄거리에요. 상세 결말 스포는 없어요. 큰 맥락은 영화 귀향과 별로 다를 건 없어 보여요. 어느 작은 마을에서 나름대로 가족과 행복하게 살고 있던 종분(김향기)과 영애(김새론). 종분은 집이 가난하지만 영애는 제법 부자집에 살아요. 종분의 어머니가 만든 물건이 좋아서 종분은 영애집으로 그 물건을 배달하면서 영애의 오빠를 좋아하는 순박한 시골처녀죠.

 

 

 

하지만 영애는 여러모로 욕심도 많고 공부도 잘하죠. 그리고 가끔씩 집에 와서 오빠에게 관심을 가지는 종분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영애의 아버지가 독립운동가인가해서 집안 자체가 일본군으로부터 배척을 당하게 되죠.

 

 

 

결국 영애와 종분은 둘만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으로인해 위안부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 당시 그 소녀들이 겪었을 공포와 슬픔. 귀향처럼 직접적인 묘사는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당시의 상황은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영화에요.

 

 

 

그렇게 그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여는 종분과 영애. 그들은 과연 다시 그리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시린 겨울 풍경만큼이나 여러모로 가슴 아프게 본 영화에요.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교차하면서 보여줘요. 이미 영화 처음에 종분이 할머니가 된 역을 탤런트 김영옥씨가 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여러가지 상황을 보여주는데요, 15세 관람가로 연출은 이나정 감독. 상영시간은 2시간 정도 되요.

 

영화적 재미나 구성은 그냥 평이한 수준이에요. 그저 담담하게 당시의 두 소녀가 겪었던 일을 풀어놓는 그런 방식이에요.

 

 

 

영화 눈길을 보면서 얼마전 한일 합의했던 것이 생각나면서 참 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돈이면 다 해결된다는건지 원. 정말 원하는 건 돈이 아니라 진정성있는 사과였는데 말이죠.

 

 

 

이런 영화가 제작이 되고, 이렇게 여러 사람들의 증언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있으니 원. 그런 놈들이 이런 영화를 좀 봐야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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