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후기모음

중독노래방 관객수 줄거리 후기

나미옥이야 2017. 11. 3. 11:22

중독노래방 관객수 줄거리 후기 정보입니다. 결말에 대한 스포는 없습니다. 결말까지 다 이야기해버리면 이 영화 끝까지 보기 더 힘들 것 같습니다. 중반까지 꽤 지루하거든요. 그나마 결말을 모르고 봐야 호기심에라도 끝까지 보게 됩니다.

 

 

영화 중독노래방은 2017년 6월 15일 개봉한 판타지, 미스터리 물입니다. 연출은 김상찬 감독입니다. 주로 제작책임 및 제작지원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가 제작관리한 작품이, 파이란, 집으로, 튜브, 남남북녀, ing, 안녕 유에프오, 가족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복면 달호(161만명 관객 동원)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분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이 중독노래방이 두번째 연출인 것 같습니다.

 

영화 중독노래방 최종 관객수는 8,900명입니다. 극장 매출로 따지면 7천만원 정도니까 이건 뭐. 영화 중독노래방은 청소년 관람불가입니다. 노골적인 노출은 없지만 상황이나 대사가 굳이 청소년들이 보고 듣고 할만한 것들이 아닙니다. 상영시간은 1시간 46분으로 짧은 영화도 아닙니다.

 

중독노래방 줄거리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이 영화의 주무대가 노래방입니다. 거의 노래방에서 벗어나질 않습니다. 이 노래방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바로 성욱(이문식)입니다. 그는 노래방을 하면서 대부분 카운터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야동을 보면서 말입니다. 노래방에 손님은 별로 없고 파리만 날립니다. 그러다 도우미를 구하게 됩니다. 도우미 하숙(배소은)이 들어오지만 매출은 신통찮습니다. 하숙도 참 이상한 여자입니다. 언제나 츄리닝 차림에 컴퓨터 게임만 합니다. 손님이 오면 같이 노래방에 들어가지만 별 성과가 없습니다. 그러다 하숙이 손님에게 므흣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노래방에 손님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뒤이어 도우미 나주(김나미)가 함께 일하게 되면서 노래방에는 비로소 활력이 넘칩니다. 여기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면서 이제 세상으로 나가려고하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던 중 연쇄살인범 이야기가 들리고 이제 영화는 결말을 향해 치닫게 됩니다.

 

 

 

일단, 중독노래방을 영화적 재미로 본다면 10점에 3점 정도 주겠습니다. 솔직히 그리 재미있는 영화가 아닙니다. 소재도 좀 침울하고, 분위기 자체도 너무 쳐지고요. 더구나 초중반 상당히 지루합니다. 나주가 도우미로 들어오면서부터 비로소 영화에도 활력이 생기고 조금 몰입이 됩니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1시간동안 그 지루함을 참아야합니다. 영화의 결말은 직접 영화를 보시고 확실하시기 바랍니다. 다보고나면 그래도 가슴 한켠이 짠해지는 것은 있습니다. 서로가 안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건 결국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 오랜만에 이문식의 처절한 눈물 연기를 본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