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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저도 잘 몰랐어요. 지인이 인터넷 검색해서 찾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냥 쫄래쫄래 따라가서 얻어먹었어요. 나름 유명 맛집인가봐요.

 

 

규모가 아주 크거나 세련된 집은 아니에요. 이촌동 종합상가 한쪽에 있는 조금은 허름한 식당이더라구요. 테이블도 6~7개 정도의 작은 식당이에요.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식당 앞을 차지고 하고 있는 싱싱한 해물이 참 볼거리였어요. 생물이 가득하더라구요. 위에 잘 보시면 '저희 업소는 냉동해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라고 적혀 있어요.

 

 

 

위가 토성아구찜 메뉴판이에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모듬해물찜 작은 걸로, 가격이 45,000원이에요. 양은 둘이서 먹으면 완전 많구요, 셋이서 먹으면 볶음밥과 함께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전과 양배추, 미역무침, 열무김치. 하나같이 다 맛있었어요. 아주머니 손맛이 좋은 것 같더라구요.

 

 

위가 바로 모듬해물찜 "소"자에요. 아주 싱싱한 해물이 가득 찻어요. 전복도 2마리가 들어있구요. 가리비, 큰 조개, 낙지 한마리 등등.

 

 

 

여기는 인터넷 검색을 배제하고 제가 처음 갔더라도 칭찬은 해주고 싶어요. 일단 양이 푸짐하다는 것, 그리고 모든 해물이 싱싱하다는 것이에요. 가게의 인테리어 같은 것이 조금만 더 깔끔하면 대박날 것 같은데 말이죠.

 

 

 

콩나물만 잔뜩 든 해물찜이 아니라 콩나물은 그냥 거드는 수준. 나머지 해물들이 싱싱하면서도 푸짐해요. 오랜만에 제대로 된 해물찜 먹은 느낌이에요. 식당이 아주 크거나 세련되지 않아요. 하지만 해물찜 양과 맛은 일품이네요. 이촌동 해물찜 드시고 싶다면 이 집 가세요.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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