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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은근 이게 재미있어요. 내가 안 먹어본 맥주 먹어보는 것. 요즘에는 세계맥주다해서 수퍼나 마트에 맥주 종류가 수십종이 넘거든요. 그걸 하나씩 마셔보는 것도 참 재미있어요.

 

 

이번에 마셔본 맥주는 국산맥주 제주 위트 에일이라는 맥주에요. 밀맥아 5.8871%g함유라고 적혀있고요. 500ml 캔맥주에요. 알콜 도수는 5.3%

 

 

 

이게 보니 제주 맥주 공장(Jeju Beer Company)에서 생산된 제품인데요, 제품 명이 Jeju Wit Ale이에요. 여기서 Ale이라는 말은 네이버 지색백과 - 두산백과 인용하면 아래와 같아요.

 

"에일의 명칭은 고대 영국에서 사용하던 ‘알루(alu)’가 변형된 것이다. 15세기 맥주에 홉을 첨가하기 시작하면서, 홉을 첨가한 맥주를 비어(beer), 홉을 첨가하지 않는 맥주를 에일이라고 불렀다. 이후 18세기부터 에일에도 홉을 첨가하면서 상면발효맥주의 한 종류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원재료명 자세히 보면 독일산 밀맥아 등이 들어가 있어요. 여기다가 제주 청정 재료인 유기농 제주 감귤 껍질을 사용해 은은한 감귤 향의 산뜻한 끝 맛이 특징이라고 해요.

 

 

 

제주 위트 에일 맥주의 맛은 감귤이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약간 시큼한 맛이 느껴져요. 아주 강한 것은 아니고요, 그래서 그 맛 때문인지 부드럽다는 느낌은 별로 없어요. 알콜 도수도 조금 높아서 과일주 먹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요. 저라면 일부러 다시 찾아먹지는 않겠어요. 하지만 특이해서 한번쯤 먹어볼만한 맥주 같아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이 맥주에 꽂히는 분들도 있을테고 저처럼 그냥 한번 먹어보기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요. 한번 직접 드셔보고 평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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