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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듬뿍듬뿍. 여기 정말 푸짐하게 나오더군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었어요. 가족들하고 회식하러 갔었는데요. 대구 대곡동 푸짐하게 나오는 가족외식 맛집, 샤브샤브 전문점 추천.

 

 

특히 점심특선이 가격대비 짱이었어요. 넘 푸짐하게 나와서 사진 찍을 게 많더군요. 스크롤 압박이 좀 있겠지만 한번 보세요. 여기 대곡동 맛집으로 엄지척이에요.

 

 

 

대구 수목원 바로 앞에 있는 대구 대곡동 회식장소 추천할 수 있는 아주 월남쌈구이&샤브 전문 식당이에요. 상호는 샤브향.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영업시간은 위 사진 참고하시구요. 주차는 이 식당 건물 바로 길 건너 주차장(위 사진 오른쪽)에 세우시고 횡단보도만 건너오시면 되요. 회식장소 고를 때 주차장 넓은 것도 한 몫 하거든요. 주차할 때 없으면 좀 그렇잖아요.

 

 

 

샤브향 실내 분위기인데요. 들어서는 순간 완전 깔끔 깔끔. 청결해서 더 맘에 들었어요. 저희도 처음에 어디 앉을까 잠깐 고민했는데요, 의자에 앉는 것이 더 편해서 의자와 테이블 자리로 정했는데요, 방에서 앉아 드시는 것이 좋은 분들이 앉아 먹어도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역시 아이들 뛰노는 놀이방은 있어야죠. 가족들 회식할 때 아이들 놀이방 없으면 또 난감하거던요.

 

 

 

대구 대곡동 샤브향 메뉴판 가격이에요. 월남쌈샤브가 기본이구요, 거기다가 버섯을 추가하면 월남쌈버섯샤브를 먹을 수 있어요. 구이도 있구요, 월남쌈 없이 그냥 샤브샤브도 있어요.

 

 

 

그리고 이런 단품 메뉴인 쌀국수랑 돈가스, 딤섬류도 있더라고요.

 

 

이게 바로 저희가 먹은 점심특선(주말/공휴일은 제외, 11시 30분부터 3시까지 해당)인데요. 월남쌈버섯샤브샤브 2인분이랑 월남쌈샤브 1인분 시켰거든요. 월남쌈샤브 기본 소고기 샤브가 1인분에 9,900원이에요. 그리고 버섯 샤브샤브가 1인분 14,000원. 점심특선으로 가격대비 정말 푸짐하게 나와요.

 

 

 

상차림이 한번에 쫙, 푸짐하게 한상 차려졌어요. 소고기 샤브샤브, 월남쌈 야채 재료들, 버섯에 샤브육수까지 한상 차려졌어요. 각종 반찬이랑 소스도 보이구요.
 

 

 

얇게 저민 소고기, 샤브샤브용으로 그만이죠. 고기 추가 하지 않았어요. 나중에 쌀국수, 죽까지 나오거든요. 정말 배터지는 줄 알았어요.

 

 

 

얼마만에 먹는 샤브샤브인지 모르겠어요. 한두달 정도 안 먹으면 꼭 이 샤브샤브가 생각이 나거든요. 오늘 가족 회식 제대로 온 것 같아요.

 

 

 

이건 버섯샤브샤브에 나오는 야채와 버섯인데요, 버섯종류만해도 6~7가지가 나와요. 버섯이 건강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종류별로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요. 오늘 정말 버섯 다양하게 많이 먹었어요. 샤브샤브가 또 야채랑 버섯이랑 물에 익혀서 먹는 것이어서 은근 건강식이거든요.

 

 

 

월남쌈용 야채도 푸짐하게 한접시. 10가지 야채가 색깔별로 다양하게. 양배추, 당근, 양파, 깻잎, 숙주나물, 파인애플, 새싹 등등 라이스페이퍼에 싸먹는 맛, 이건 안 먹어본 사람은 모르죠

 

 

 

기본 찬 3가지가 나오거든요. 달콤한 드레싱이 올려진 샐러드랑, 김치, 그리고 무양파지.

 

 

 

 

 

거기다가 개인별로 하나씩 나오는 3가지 소스.

 

 

 

육수 준비 완료. 바글 바글 끓여볼까요.

 

 

 

일단 저희는 야채와 버섯을 조금 더 넣어서 국물을 좀 더 우려낸 다음에 소고기를 넣기로 했어요. 배추, 팽이버섯, 숙주 등 재료도 참 신선한 것 같아요.

 

 


한번 바글바글 끓고 나면 바로 소고기 투입.

 

 

 

 

3가지 소스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어느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끓는 물에 살짝 익힌 소고기, 야들야들한 식감은 물론이고 소고기 특유희 구수한 풍미가 그대로 전해져요.

 

 

 

그리고 제가 샤브샤브를 즐기는 이유. 바로 이 살짝 데친 야채와 함께하는 소고기. 이게 정말 건강식이거든요

 

 


소스 살짝 묻혀서 야채랑 소고기 먹으면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것이 이런 꿀맛이 없어요.

 

 

 

이건 저도 처음 보는 버섯인데요, 여기 버섯샤브샤브 완전 강추.

 

 

 

다양한 버섯을 소고기와 다른 야채와 같이 즐길 수 있어 참 좋더라고요. 버섯 모두 끓는 물에 넣어요

 

 

 

이제 월남쌈을 한번 해 먹어볼까나. 1단계. 뜨거운 물에 라이스페이퍼를 잠깐 담궈줍니다. 하늘하늘해지면 꺼내죠.

 

 

 

2단계. 라이스페이퍼를 깔고 각종 야채를 색깔별로 올려놓고는 돌돌 말아줍니다.

 

 

 


그렇게 완성이 된 월남쌈. 쫀득한 라이스페이퍼와 각종 야채의 조화.

 

 

 

3단계. 잘 말려진 월남쌈을 원하는 소스에 찍어서 먹는다.

 

 

 

물론 소스를 미리 바르고 돌돌 말아줘도 됩니다만 저는 이렇게 찍어먹는 것이 더 맛있더라고요.

 

 

 

월남쌈도 먹고, 또 이렇게 소고기와 살짝 데친 버섯하고 같이 해서 그냥 소스에도 찍어 먹고. 숙주 나물이랑 소고기를 소스 살짝 발라서 한입에 후루룩. 오늘 제대로 호강하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진해지는 육수는 덤이에요. 어머니가 여기 육수 정말 맛있다고. 샤브샤브 육수는 솔직히 그리 기대하지 않거든요. 근데 여기는 기대해도 좋아요. 구수하면서도 진한 것이 제대로 우려낸 육수더라고요.

 

 

 

이제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요. 쌀국수와 죽이 남았어요. 먼저 쌀국수부터 먹습니다. 

 

 

 

숙주나물이 곁들여진 쌀국수인데요. 육수는 얼마든지 리필이 되요. 육수 맛있다고 저희가 거의 다 먹어버렸거든요. 그래서 육수 조금 더 붓고는 쌀국수 넣어줍니다.

 

 

 

통통하면서도 쫄깃한 쌀국수와 아삭아삭 식감이 좋은 숙주나물이 어우러져서 후루룩후루룩 맛있게 먹었어요.

 

 

 

이건 이제 죽인데요, 샤브샤브 3인분 먹고 쌀국수까지 먹으니 이제 거의 포화상태.

 

 

 

죽까지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었죠. 만약 그냥 밥이었다면 못 먹었을 수도 있겠어요.

 

 

 

그렇게 완성된 단호박 죽이에요. 단호박에 달걀 하나 풀고, 김가루를 함께 해서 자작하게 끓여낸 죽이거든요.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것이 참 맛있어요. 배가 불러도 먹게 되는 그런 맛이에요.

 

 

 

특히 요 김치 하나 딱 올려서, 한입에 쏙 먹으면 완전 맛나죠.

 

 

 

셋이 가서 3인분 시켜서 싹 다비웠네요. 배가 불러도 야채나 죽 같은 것은 남기기 아깝더라고요. 평소에 야채나 버섯을 많이 먹어야지 하면서도 그렇게 잘 안되잖아요. 기회가 있을 때 푸짐하게 야채랑 버섯 먹어주는 것도 좋죠.

 

 

 

밥 다 먹고 여유있게 커피 한잔, 그리고 매실 차 한잔.

 

 

 

커피도 그냥 믹스커피가 아니라 제대로 된 커피더라고요. 라떼,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종류도 많구요. 그리고 매실차가 또 압권이거든요. 매실차가 원래 소화를 도와주거든요. 좀 많이 먹었다 싶을 때 매실차 먹으면 속도 편해지고 좋은 것 같아요.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양, 그리고 이 정도 시설이면 대구 대곡동 가족외식 추천 팡팡 드리고 싶어요. 저희 가족 완전 맛있게 포식했어요

 

 

 

가끔은 많이 먹어도 좋다. 그것이 즐겁고 행복한 식사라면. 그것이 가족과 함께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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