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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진다 재미져, 재미만 지구만. 한국 전쟁영화 추천, 인천상륙작전 관객수 정보 및 관람후기입니다.

 

 

아무리 홍보빨이다 국뽕이다해도 허접한 작품에 700만명이상의 관객이 들어올리는 없죠. 그만큼 볼거리가 많고 스토리가 탄탄하고 그리고 무언가 당기는 흡입력이 있었다는 영화라는 말이겠죠.

 

2016년 7월 27일 개봉한 한국 전쟁영화 추천 인천상륙작전. 최종 관객수는 705만명. 정말 이정도면 대박흥행이라고 봐야합니다. 그것도 전쟁영화가 말이죠. 과거 태극기 휘날리며가 천만을 넘기는 했지만 실로 오랜만에 전쟁영화가 700만명을 넘겼어요.

 

 

 

이 영화는 테이큰으로 유명한 리암니슨이 맥아더 장군으로 출연한 영화이기도 하죠. 잠깐 나오는 것이 아니라 꽤 출연분량이 길더둔요. 참고로 전 인천상륙작전 확장판으로 봤습니다. 일반판은 1시간 50분이지만 확장판은 2시간 21분 즉 30분 분량정도가 추가되었습니다. 확장판으로 보시길 강추드려요.

 

 

 

인천상륙작전은 감독으로서도 상당히 부담을 많이 느꼈을 작품 같아요. 스케일이 작으면 작은대로 욕을 먹을 것이고. 다 아는 이야기에 자칫 손을 댓다가 고증 문제로 욕 먹을 수도 있는 문제구요.

 

하지만 인천상륙작전은 이런 것들을 참 영리하게 잘 피해갔어요. 스케일이 큰 것같지도 않으면서 그 모양새를 충분히 유지하고 있고, 실화에 기반을 뒀다고는 하지만 적당한 허구가 섞임으로 긴장감을 제대로 유발하고 말이죠.

 

 


특히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했던 각종 필수 지리정보를 한국군이 적군에 깊숙이 침투를 해서 첩보영화를 띔으로 단순 전쟁영화에서 보다 진보한 첩보전쟁영화. 재미가 두배더군요. 바로 가까이에 있는 적과의 동침, 거기서 빚어내는 살벌한 긴장감. 그리고 영화 중반쯤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윽도 대치하고 전투를 벌이면 장면들.

 

 

 

이정재의 연기도 훌륭했지만 북한군을 연기한 이범수의 농익은 악역도 정말 볼만하더군요. 괜히 이범수가 아니었어요. 말한마디 표정하나 몸짓하나 정말 그 시절 그 악역 그대로였어요.

 

 

 

중간중간 전투씬도 있어서 크게 지루하지 않구요, 확장판이 2시간 20분에 달하지만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그대로 쭉 보게 되는 영화에요.

 

 

 

물론 중간 중간 좀 말도 안되는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특히 마지막 대규모 전투씬은 좀 황당했다라고 봐야죠. 하지만 그런 세밀한 것들이 눈에 들어오지는 않아요. 영화 초반부터 중반까지 흘려놓은 장치들 때문에 그러려니하고 보거든요. 과정보다는 결과에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진세연, 추성훈, 김영애 등의 조연들의 연기도 참 좋았구요. 관객들의 눈물샘을 쏙, 애국심을 제대로 이끌어낸 영화가 아닐가 싶어요. 그 시절,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 아름다운 대한민국, 그대들이 우리들에게 물려주었다.

 

 

 

한국 전쟁영화 추천 인천상륙작전.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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