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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도 주상절리가 있거든요. 거기 갔다가 들른 맛집이에요. 경주 주상절리 맛집. 해물파전에 해물칼국수 정말 맛있게 먹고 온 곳이에요.

 

 

경주 바다로의 여행. 경주 전체가 박물관이라고 할만큼 시내관광도 좋지만 대왕암, 주상절리가 있는 감포도 참 좋거든요. 이번에 감포여행갔다가 들른 해물칼국수 맛집, 소개해드립니다.

 

 

 

경주에도 꽤 큰규모의 주상절리가 있다는 사실, 예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관광지이죠. 제주도의 주상절리 못지 않게 규모나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이번에 가서 새삼 놀랐어요.

 

 

 

경주 주상절리는 1km가 넘는 산책로를 따라 주상절리들이 제각각 모양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 산책로 위에 바로 이 양남해물칼국수가 있더라구요. 나폴리 펜션이 윗층에 있고 1층은 해물칼국수 집이에요. 주차도 편하고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도 쉬워요.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주상절리중에서 젤루 유명한 부채꼴 주상절리. 이게 카페베네 바로 뒷편에 있거든요. 그 옆으로 50미터만 더 오면 해물칼국수 집이 있어요.

 

 

 

경주 주상절리 양남해물칼국수 내부 모습이에요. 펜션을 운영해서 그런지 1층도 펜션처럼 아주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였어요.

 

 

 

날씨가 좋을 때는 바다를 보면서 칼국수, 생각만 해도 좋네요.

 

 

 

양남해물칼국수 메뉴판 가격이에요. 저는 해물칼국수 2인분이랑 해물파전 하나 시켰어요. 둘이 가서 이렇게 먹으면 정말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파전도 국수도 양이 꽤 많더라구요.

 

 

 

일단 기본찬은 김치랑 깍두기. 둘다 맛있더라구요. 일단 칼국수는 이런 깍두기 김치가 맛있어야하죠.

 

 

 

칼국수 나오기 전에 해물파전부터 등장했어요.

 

 

 

오징어, 새우 등의 해물과 파가 듬뿍 들어간 해물파전인데요, 사이즈도 크고 마음에 들어요.

 

 

 

더구나 얇게 모양만 낸 것이 아니라 전두께도 두툼하고 오징어도 듬뿍 들어가있더라고요.

 

 

 

해물파전은 역시 간장소스에다가 딱, 완전 맛있어요.

 

 

 

해물파전 먹는 동안 해물칼국수 등장했어요. 국물부터 남다른 해물칼국수. 위가 2인분이에요.

 

 

 

일단 싱싱한 바지락이 듬뿍 들어가 있어요. 바지락이 신선해서 알이 통통해요.

 

 

 

그리고 새우도 먹기 좋게 까서 들어가 있더라구요, 이러면 완전 먹는 사람으로서는 땡큐죠.

 

 

 

그리고 이게 뭔가요. 메생이, 이런 진국이 있나. 국물 진짜 시원하고 맛있어요.

 

 

 

 

싱싱하고 통통한 바지락과 새우.

 

 

면발이 예사롭지 않죠. 그냥 하얀 밀가루면발이 아니라 녹색을 띄고 있더라구요. 녹차면인가 궁금해서 여쭤봤더니 쑥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어쩐지, 메생이 국물에 쑥면발이면 게임끝이죠.

 

 

 

메생이 국물은 정말 진국이에요. 자꾸 떠먹게 되요. 짜지도 않고 시원하고 담백해요.

 

 

 

잘 숙성된 김치 한조각 얹고 해물칼국수랑 같이 먹으면 여행와서 이만한 식사도 또한 없죠. 경주 주상절리 방문하셨을 때 맛집 찾으시면 이 집 추천드립니다. 아주머니들이 직접 음식을 다 만드시던데요, 반찬, 국수, 전 모두 솜씨가 참 좋으세요. 가게도 참 깨끗하고 청결해서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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