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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안심 카페 추천 더치앤빈

나미옥이야 2021. 2. 4. 20:23

대구 반야월 안심역 부근 안심 혁신도시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나니 커피 한잔이 간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늘 이쪽으로 지나다니면서 본 깔끔한 카페 한군데를 찾았죠. 지난번에는 밤 늦게 가서 문이 닫혀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점심 먹고 가서 맛있는 커피 제대로 마셨어요. 대구 안심 카페 추천, 더치앤빈 방문기에요.

 

달달한 초코쉐이크와  적당한 바디감과 향을 지닌 더치커피. DUTCH & BEAN. 역시 식사하고 난 후에는 커피 한잔 정도 마셔주면 참 좋거든요. 행복해요.

 

어느 광고의 카피처럼 커피 한잔의 여유, 참 좋아요. 일상생활을 하다보면 숨가쁘게 진행이 되죠. 일하고 먹고, 심지어 쉬는 것도 빠르게 진행이 될 수가 있는데요, 이런 한적하고 조용한 카페에 와서 넋놓고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 이게 또 일상을 살아가는 소확행 중의 하나거든요.

 

개인적으로 더치앤빈이라는 커피브랜드는 처음인 것 같아요. 그동안 스타벅스, 파스구찌 등등 여러 프랜차이즈를 돌아봤는데요, 여기도 커피 맛을 보고나서는 꽤 괜찮은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구나 조용하고 공간도 넓어서 분위기도 쾌적하고 좋은 것 같아요. 반야월 카페 중에서 가볼만한 곳, 여기 추천드려요.

 

안심역 바로 옆이거든요.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도 좋고, 차를 가져가도 좋아요. 바로 옆 공터에 주차를 해도 좋고 건물 안에 주차장을 이용해도 될 것 같아요. 여기가 웨딩홀인데요, 그 건물 1층에 있어요. 주말에는 웨딩 손님들 때문에 바쁘다고 하시더라고요. 저처럼 평일 점심때나 저녁때 가면 조용하게 커피 한잔 하기 딱 좋은 곳이에요.

 

더치앤빈이라는 카페 프랜차이즈가 그리 역사가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아요. 2013년 로스팅 공장을 설립했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전 매장에서 직접 더치커피를 내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문구 보고 더 들어가고 싶어서 특별히 이 날 또 찾았거든요. 점심 때 파스타와 필라프를 먹고 나서 찾은 터라, 더더욱 커피가 간절했거든요.

 

따로 휴무일은 없는 것 같아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시간이에요. 위 그림 참고하세요.

 

반야월 안심역 바로 옆 카페 더치앤빈 매장 모습이에요. 여느 카페처럼 테이블이나 의자가 배치되어 있지만 훨씬 더 공간이 커서 쾌적하고 깔끔한 느낌이 들어요. 소파로 된 자리도 있고 일반 쿠션의자도 있어요. 전체적으로 원목으로 되어 있어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그런 분위기에요. 매장 한쪽에는 통나무로 된 테이블도 있어요, 여기는 여러명 앉아서 두런 두런 이야기하기 참 좋은 것 같아요.

 

더치앤빈 카운터의 모습이에요. 파란색으로 된 전면이 참 인상적이에요. 각종 커피 상품 및 도구들이 카운터 뒷쪽으로 진열된 모습이에요. 카운터 왼쪽으로 출입문이 있는데요, 건물 내부로 바로 연결이 되어 있고 건물 1층에 있는 화장실 이용하면 되요. 카페 이용하면서 1층 웨딩홀 구경도 했어요. 제법 규모가 큰 웨딩홀건물이더라고요.

 

기본 아메리카노 뜨거운 것이 4천원이니까, 커피 값은 비싼 편도 아니고 아주 저렴한 편도 아니에요. 저는 더치커피 뜨거운 것이랑 초코쉐이크 주문했어요. 따로 진열된 메뉴를 보니 곡물라떼, 수박주스, 그린티 종류 등 여러가지 메뉴가 다양한 곳이에요.

 

전 더치커피 가끔씩 마셔요. 아메리카노도 참 좋아하는데요, 은은한 맛이 더 강한 더치커피가 가끔씩 참 마시고 싶어지거든요. 여기 커피 맛이 좋다고 해서 더치커피로 주문을 했어요.

 

역시 부드러운 더치커피의 맛을 제대로 살린 것 같아요. 부담스럽지 않은 바디감에다가 은은하고 깊은 향이 느껴져서 딱 좋아요. 밥 먹고 마시기 좋은 커피에요.

 

달달한 디저트 메뉴도 참 좋아요. 초코쉐이크. 담겨나온 잔이 좀 특이해요. 두꺼운 유리잔인데요, 이런 잔은 또 처음이에요. 투명한 유리잔이 초코쉐이크의 비주얼을 한층 더 강조하는 것 같아요.

 

전 더치커피를 주문했지만 초코쉐이크도 조금 먹어봤어요. 달달하면서도 시원한 초코쉐이크. 입안이 즐거워지더라고요.

 

대구 안심 카페 추천. 평일 오후에 가서 그런지 몰라도 참 조용하면서도 쾌적한 카페였어요. 특히 커피 맛이 참 좋았어요. 다음에도 이 근처 지나가 커피 생각이 나면 또 들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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