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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모음

경주 명물 핑크뮬리

나미옥이야 2019. 11. 13. 11:05

경주 첨성대보다 더 유명해져버린 명물이 있어요. 바로 핑크뮬리에요. 가을만 되면 인기 급상승이거든요. SNS에서 난리가 난 바로 그 녀석이죠. 이걸 보러 저도 일부러 가봤어요. 제가 간 날은 주말이 아니고 평일이에요.

 

아래 사진 큰 나무 보이시죠. 그 옆으로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이 바로 핑크뮬리에요. 첨성대 바로 옆이더라고요.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세요. 말로 설명 드리면 첨성대를 정면으로 바라본다면 첨성대 뒷쪽 2시방향정도에 있어요. 첨성대 바로 옆이에요.

 

평일에 이 정도면 정말 주말에는 터져나가겠어요. 평일 오후에 어림잡아도 100여명의 사람들이 핑크뮬리 주변으로 몰려있더군요. 핑크뮬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말이죠.

 

경주 핑크뮬리 속으로는 못 들어가도록 줄을 쳐놨어요. 줄을 무시하고 들어가면 거기에 안내원이 나오라고 해요. 안내원 2명이서 수시로 주의를 주시거든요. 그래서 핑크뮬리 속으로 들어갈 생각은 꿈에도 못해요.

 


단, 포토존이 따로 하나 있어요. 핑크뮬리 속으로 들어가서 찍는 곳이죠. 여기는 줄을 서야해요. 제가 갔을 때는 5분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그러면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30여분은 기본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정말 인기가 엄청나더라고요.

 

들어가지 못하게 한 가이드 줄 옆으로 서서 사진을 찍어도 좋은 사진은 찍을 수 있어요. 단, 주변에 사람이 없이 찍으려면 쉽지 않더군요. 그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도 일이더라고요.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이런 명물은 꼭 한번 찾아봐야 직성이 풀리거든요. 내년에도 또 가고 싶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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