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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을 구워서도 먹지만 전골로 먹기도 하거든요. 이게 또 추운 겨울에는 아주 딱 좋은 메뉴에요. 구미 전골 맛집 김태주 곱창전골, 여기 강추드려요.

 

 

얼큰하고 진한 국물, 그리고 쫄깃한 식감과 구수한 맛의 곱창. 둘의 만남은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고 또한 술안주로도 너무 좋은 메뉴죠.

 

 

 

진한 육수가 들어가 있는 곱창전골 나왔어요. 1인 8천원이에요. 곱창이 야채 속으로 숨어 있는데요, 숭덩숭덩 자른 파와 양파가 토핑되어 있어요.

 

 

 

파와 양파 아래로 곱창이 가득. 양도 정말 푸짐해요. 굳이 2인분씩 안 먹어도 될 정도로 나와요.

 

 

 

곱창전골에 넣어서 먹는 김치 한접시 나오구요, 땅콩과 고추지가 나와요.

 

 

 

곱창전골이 보글보글 익는 동안 이 땅콩 먹는 재미도 쏠쏠해요. 간도 적당히 배어 있고 고소하니 허기 달래기 참 좋더라고요.

 

 

 

고추가루로 잘 버무러진 김치. 이 김치는 곱창전골에 넣어서 먹는 김치에요. 미리 먹어도 상관은 없지만 곱창전골에 양보해야해요. 같이 끓여먹으면 더 맛있거든요.

 

 

 

서서히 곱창전골이 열을 받으면서 끓기시작해요. 그러면 주인장이 직접 야채를 다시 한번 먹기 좋도록 잘라줍니다.

 

 

 

싹둑싹둑, 파도 자르고, 양파도 자르고.

 

 

 

일단 한소끔 끓여줘요. 그리고는 김치를 넣어주죠.

 

 

 

먹기 좋게 자른 김치를 끓고 있는 곱창전골에 그대로 투하.

 

 

 

그렇게 곱창전골은 완성이 되어 가요. 끓고 있는 동안 침이 입에 가득 고이는 비주얼이에요. 야채와 곱창, 그리고 김치. 각종 재료가 정말 잘 어우러진 요리죠. 으슬으슬 할때 최고의 메뉴라고 전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쫄깃하면서도 구수한 곱창이 듬뿍. 거의 다 익어갑니다. 국물은 계속 끓여줘요. 육수는 모자라면 무한리필로 주시거든요.

 

 

 

국물이 졸여질수록 고기는 더 연해진다고 해요. 그러면서 육수는 더욱더 진해지고 깊어지죠.

 

 

 

곱창전골이 거의 다 완성될 즈음, 대접밥 나옵니다.

 

 

 

이게 바로 대접밥이거든요. 양푼이 같은 곳에 김가루가 듬뿍 뿌려져서 나오는데요, 곱창 전골을 여기다 넣고 슥삭슥삭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에요.

 

 

대접밥과 함께 나오는 물김치.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는 아삭함은 기본, 간도 적당하게 맞은 물김치 한숟가락 떠먹으면 아주 개운해지죠. 곱창전골과 정말 잘 어울려요.

 

 

 

곱창전골의 완성. 이제 먹을 일만 남았어요. 곱창과 함께 야채를 한 국자 떠서 앞접시에 각자 덜어서 먹으면 되요.

 

 

 

바로 이런 거죠. 한냄비 끓여서는 가족끼리 사이좋게 나눠먹는 맛. 집에서 끓여 먹어도 되지만 곱창전골만은 이런 전문점에서 먹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1인.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곱창 한점.

 

 

 

쫄깃쫄깃한 식감과 함께 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우러나요. 바로 이게 곱창의 맛이죠.

 

 

 

곱창전골 국물맛. 여러 재료가 잘 혼합되어서 조화로운 맛을 내는 국물이에요. 진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입안에 잠시 머금고 있으면 감칠맛이 그대로 전달되는 그런 국물 맛. 정말 짱입니다요.

 

 

 

곱창 한 점을 김밥에 올려서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죠. 그리고 더욱더 곱창전골과 밥을 즐기는 방법. 비벼먹어요.

 

 

 

곱창 두어숟가락 투하, 그리고는 슥삭슥삭 비벼요.

 

 

 

설명이 따로 필요없는 맛이죠.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그런 기분. 맛있는 것 먹을 때는 역시 스트레스도 확 풀려요.

 

 

 

국물이 졸여질수록 맛은 더 깊어지고 고기는 더 연해져요. 구미에 곱창전골 맛집들 저마다 맛과 멋을 자랑하는데요, 김태주선산곱창, 여기도 상위클래스 맛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구미 곱창 맛집 김태주선산곱창. 저희처럼 가족외식으로도 좋구요, 친구들과 같이 술한잔해도 좋을 것 같구요. 어떻게 먹어도 좋은 곱창전골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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