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고기집 추천 정성이 느껴지는 삼겹살 구이

실로 오랜만에 친구랑 고기 먹었어요.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었는데요. 이런 날은 뜨끈한 국물도 좋고 지글지글 고기 구워먹어도 좋죠. 오늘 제가 찾은 곳은 영등포역 부근에 있는 어부와 백정.

 

 

여기는 고기가 맛있는 집이라고 간판이 붙어 있는데요 영등포역 고기집 중에서도 상당히 고기의 질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여기는 어부와 백정이라는 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해산물과 고기를 동시에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영등포역 고기집 추천 여기 좋아요.

 

 

 

제가 주문한 것은 커플모듬이었어요. 29,000원이었는데요, 그외에 2인 혹은 3~4인을 위한 모듬메뉴도 많더라구요. 위는 어부와 백정 불판. 연륜이 느껴지는 두꺼운 불판이었는데요, 잘 눌러붙지도 않고 고기도 잘 구워지고. 고기 굽는 동안 불판 안갈아서 편하더라구요.

 

 

 

일단 기본 반찬은 야채와 무쌈, 그리고 신김치와 깻잎지. 요건 모두 삼겹살, 목살이랑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것들이죠.

 

 

 

뚝배기에 담겨져나오는 된장(소스)과 하트 모양으로 이쁘게 양념장이 올려진 파채. 개인에게 주어지는 콩가루와 소금.

 

 

 

커플 모듬 한판 등장했어요. 일단 비주얼 완전 합격.

 

 

 

 

두툼한 주먹고기와 삼겹살. 그리고 싱싱한 새우 3마리. 한눈에 봐도 신선함이 묻어나요.

 

 

 

 

키조개 관자와 돼지껍데기. 이건 예술이에요. 굽기도 전에 군침 넘어가는 비주얼이죠.

 

 

 

불판에 하나씩 올려지고 이제 구워지기만 기다리면 되죠.

 

 

 

불판 위가 아주 풍성해졌어요. 먹거리도 많고 식재료도 훌륭하고.

 

 

 

고기는 너무 자주 뒤집으면 안되죠. 한두번만 뒤집어서 최대한 육즙을 잡아야죠.

 

 

 

잘 구워진 삼겹살과 목살 비주얼. 이건 진리죠.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토달수 없는 그런 맛이에요.

 

 

 

 

쌈은 기본이구요, 콩가루, 소금에도 찍어먹고 배추에도 싸먹구요, 깻잎지에도 싸먹고. 정말 술술술 넘어갑니다. 고기가 아주 달아요.

 

 

 

고기 다 먹고 나면 돼지껍데기와 새우, 그리고 키조개 관자가 불위에 올라가죠. 여기서 커플모듬 양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려드립니다. 둘이서 배터지게 먹기에는 조금 아쉽지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에요. 셋이서 먹으면 그냥 허기 면하고 적당히 먹는 수준.

 

 

 

키조개 관자는 아주 살짝만 익혀서 바로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데요, 그냥 바다가 입으로 들어오는 그런 맛이에요.

 

 

 

식감 완전 짱이었던 돼지껍데기.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게 씹히는 그런 맛. 최근 먹어본 돼지껍데기 중에서 젤루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새우 하나를 정성스럽게 깐 다음에 한 입에 쏙.

 

 

 

새우향 가득, 이렇게 모듬 고기 구이를 마무리 짓죠.

 

 

 
마지막 식사로는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얼큰라면. 고기 먹고 밥을 먹어도 되지만 얼큰한 라면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영등포역 고기집 추천, 퀄리티 훌륭하고 구성 좋은 곳, 여기 추천드려요.